[은행특집]"해외 신용카드 이렇게 사용하세요"

문자서비스는 기본...도난ㆍ분실땐 ‘즉각 신고’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해외여행객이 급증한다. 그러나 신용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영문이름ㆍ유효기간 확인해야

우선 ‘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와 ‘문자서비스(SMS)’ 신청은 기본이다. 문자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본인의 휴대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부정사용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단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그 사실을 인지한 즉시 국내 카드사에 신고를 한다. 신고일로부터 60일전과 그 이후에 발생하는 부정사용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드 분실이나 도난 시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와 연계되어 있어 각 나라의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내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결제일은 해외로 출국하기 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체류 중에는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분실ㆍ도난의 위험 때문에 새로 발급된 카드 발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체류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출국하기 전 카드사로 연락하여 갱신발급을 요청 할 필요가 있다.

또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이름이 다를 경우 신용카드를 일치된 이름으로 교체 발급 받아야 한다.

◆환율 하락세면 신용카드 유리

여행기간 중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 현금 결제보다는 신용카드 결제가 훨씬 유리하다.

카드 결제는 사용 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가맹점의 거래은행에서 전표를 매입한 시점의 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통상 사용일로부터 2~7일 소요된다.

따라서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는 신용카드가 유리하며,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는 추세일 때는 현금이나 여행자수표가 더 유리하다.

또한 사용금액이 부담된다면 할부로 전환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해외에서 카드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환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결제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전환을 요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 무료 여행자보험이나 포인트 우대, 각종 경품행사 등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는 카드상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실속있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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