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전기전자 업종 사고 건설업종 팔고

16일 오후 3시 27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세를 보였으나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772억원어치를 매수했으며 1조1206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하지만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4030억원이었고 기관 순매수는 2500억원에 불과해 기관은 실질적으로 15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66억원 어치 매수했으며 695억원 어치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954억원, 국민은행 261억원, POSCO 238억원, 하나금융지주 23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GS건설 218억원, 미래에셋증권 162억원, KT&G 112억원, 현대건설 11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포휴먼 52억원, 유진기업 29억원, NHN 19억원, 인프라웨어 9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한국기업평가 137억원, 메가스터디 43억원, 하나로텔레콤 41억원, 에스에프에이 34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파트 김성봉 연구위원은 "오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로 403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의 자체의 순매수 금액은 2500억원에 불과해 실질적으로는 1500억원 어치 순매도 한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순매수세를 보였고 경기악화와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종을 집중 매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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