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납입일 기준) 현황은 355개사(전년 동기 대비 3% 증가)가 8조5388억원, 21억3800만주(12% 감소)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0개사(6조677억원, 4억3500만주)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시장법인이 295개사(2조4668억원, 16억9700만주), 프리보드시장법인은 10개사(43억원, 600만주)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상반기 자본시장을 통한 유상증자의 감소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건수의 10%인 33건(4439억원, 3억5000만주), 주주배정방식이 7%인 26건(1조2305억원, 3억8500만주), 일반공모방식이 28%인 100건(5761억원, 3억1500만주), 3자배정방식이 55%인 195건(6조2174억원, 10억8700만주), DR은 1건(태웅) 709억원, 100만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중 절반이상이 3자배정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이같은 방식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 시설자금유치 등을 통해 단기자금조달이 용이해 선호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는 28개사 6817만주로 지난해 상반기 31개사 2억1256만주보다 회사 수는 10%, 주식수로는 69%로 대폭 감소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1개사 1323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17개사 5494만주로서 올해에도 코스닥시장법인들의 무상증자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법인이 9개사 4038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21개사 1억7040만주였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코스닥시장법인의 단성일렉트론이며 동사 배정비율 또한 1주당 1주로 한서제약 외 4개사 등과 더불어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