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반기 한국증시에서 18.7조원 순매도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8.7조원을 팔아 치운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국증시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93억달러(18.7조원)를, 지난해 6월 이후로 499억달러(47조원)를 순매도했다. 이는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이 올해 5월(+8.9억달러)을 제외하고 지난해 6월 이후 순매도 지속한 결과이다.

1분기 글로벌 신용위기 우려 확대로 亞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유가급등 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증대로 2분기에도 순매도 지속했다.

외국인은 아시아 신흥증시(日제외) 전체에서 1분기 170억달러 순매도→2분기 135억달러 순매도로 소폭 줄었고 한국에서 193억달러, 인도 65억달러, 대만 36억달러를 팔아치웠다.

2분기 증시상승을 보인 일본은 1분기 198억달러 순매도에서 2분기 233억달러 순매수로 전환했다.

한편 올 상반기 아시아 증시는 美경기둔화에 따른 세계경제 위축 우려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물가상승)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조사대상 12개 증시 중 4개는 30% 이상 떨어졌으며 베트남(-56.92%), 중국(-48.00%), 인도(-33.64%), 필리핀(-32.07%), 홍콩(-20.53%), 한국(-11.71%)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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