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거래일만에 2800선을 회복했다.
8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81%(22.55포인트) 오른 2814.9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상해B지수도 0.67%오른 218.22를 기록했으나 심천B지수는 1.06% 떨어진 473.02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상승 출발한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미국발 악재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으나 오후장 후반 들어 다시 상승 반전, 동남아 이머징 시장 가운데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고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류 가격의 인상과 함께 자원세 개혁으로 석탄관련주들이 그간 폭락했었는데, 고위 관계자의 3개월간 자원세 개혁을 안할 것이란 발언이 석탄관련주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해당 관련주들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지수를 끌어올리는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인플레 압력도 높고 금리인상 얘기도 있지만, 충분한 재정 흑자로 중국 정부가 더 많이 베풀 것이란 전망과 이달 말 예정된 어닝시즌에 기업들의 실적이 예보다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