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로는 국내 최초 상장사인 서울옥션이 지난 1일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며 울상을 짓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일보다 9.75%하락한 58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시초가 9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서울옥션은 6거래일 동안 보합마감한 지난 4일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마감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상장 전 대비 회사 내부적으로 변화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주가하락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며 "다만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하락장이 지속돼, 공모를 배정받은 기관들의 로스컷물량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매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경기의 영향을 안받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경매시장에 전가돼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