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15분 잠정집계 결과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은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지수를 방어했으며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822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1조105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529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며 552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901억원, LG전자 833억원, 현대차 692억원 등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전기전자업종과 은행주 등에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GS건설 150억원, 미래에셋증권 87억원 등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건설과 증권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53억원, 다음 35억원, 메가스터디 18억원 등 인터넷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케너텍 25억원, 주성엔지니어링 21억원, 포휴먼 20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위원은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지수방어에 나섰으며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전기전자업종과 은행주 등을 순매수했다"며 "프로그램 매매 덕분에 지수 1600선을 방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인터넷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매도에 있어서는 금액이 작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