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부행장, "기업銀, 中企금융 특화시켜야"

기업은행 이경준 수석부행장은 4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중소기업금융에 특화한 경쟁력 있는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모든 은행을 대형은행으로 만들 순 없다"면서 "중소기업과 가계, 투자은행(IB) 등 부문별로 특화시켜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예금주권'이라는 용어를 강조하면서 "시중은행에 예금을 하고 해당 은행이 이익을 내면 결국 70% 이상이 외국인 주주의 배당으로 빠져나가지만, 기업은행에 돈을 맡기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행이 개인예금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소기업 대출을 더 잘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영화 이후 중소기업금융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기업금융 부문에서 왕자가 됐는데 굳이 왕관을 벗어버릴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中企금융 특화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뜻을 내비쳤다.


대표이사
김성태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06.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등관련사항(자율공시)
[2025.06.26] 주요사항보고서(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발행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