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중국 등 신흥국가의 건설기계 판매 급증과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3%p 증가한 12%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 연구원은 "엔진은 부진한 사업이었으나 올해부터 엔진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5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EURO-4 엔진 및 발전기의 수요 지속, 북미 HCNG의 판매 본격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하락에 대해 그는 "2주간 12.3% 하락했는데 이는 두산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글로벌 건설중장비 시장의 성장세 지속과 밥캣과의 시너지 효과, 지속적인 실적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현 주가수준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