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과 에스네트가 지분 확대 경쟁중인 남광토건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27일 9시37분 현재 기준가인 6만5300원 보다 7500원(11.49%) 상승한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남광토건은 지난 23일 이후 3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초 대한전선은 남광토건의 최대주주 였던 알덱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실상 남광토건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와 관련해 2대주주 였던 에스네트측은 남광토건에 대한 지분확대를 실시했고, 지분 확대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대한전선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성장가치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유사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3~5배에 이르고 있어 펀더멘털을 고려한 주가 수준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준원 연구원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확대 경쟁은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지만 과열된 주가는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남광토건에 대해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