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5월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7%(25.64포인트) 내린 1847.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고유가·물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97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6억원, 427억원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99억원, 비차익거래로 86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46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전기전자(0.48%), 기계(0.04%)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4.30%)이 급락했고 은행, 보험, 건설업, 운수창고가 3%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증권, 금융업이 2%대,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종이목재, 제조업,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음식료업이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70%), LG전자(2.73%), 하이닉스(0.50%) 등 대형 IT종목이 올랐고 LG(0.38%), 두산중공업(0.43%)이 상승했다. 반면 POSCO(4.75%), 현대중공업(2.60%), 국민은행(2.87%), 한국전력(0.30%), 신한지주(2.15%), 현대차(1.38%), SK텔레콤(0.24%), 우리금융(1.69%), LG디스플레이(1.41%), KT(0.43%)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127달러를 상회한 국제유가에 대한해운, 흥아해운, 현대상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해운·항공 운송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기린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579개 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