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美 웸코사 해외자원개발 사업 신고...'생산' 단계 승인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19일 지식경제부에 미국 웸코(Wembco)사 인수 및 유타주 아스팔트리지(Asphalt Ridge) 광구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생산'단계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의 이번 승인 건은 미국 유타주 서남부 지역의 최소 확인매장량이 5400만배럴에 달하는 양질의 오일샌드 광구이며, 이미 미국내 생산허가를 받은 상태로 상업생산을 위한 현장 작업을 준비 중이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원유와 비교해 미국 유타주 오일샌드 유전은 황성분이 적고 수소성분이 높아 비교적 성상이 우수해, 정제를 통한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의 생산하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식경제부에는 해외자원개발 (유가스전 분야 및 광물자원분야)에 187건이 탐사, 개발, 생산의 단계로 구분돼 사업이 진행 중이며 한국기술산업과 같은 생산단계는 27건에 불과하고 미국에서의 생산단계는 6건"이라며 "대부분의 자원개발기업이 대부분 지분투자 형태의 종속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기술산업은 현지법인을 통해 100% 직접 투자하고 자체기술 및 인력으로 유전개발 및 원유 생산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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