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에너콤, 우즈벡 규사 광구 1차 탐사...최대 1억톤 넘는 곳 발견

신동에너콤이 추진하고 있는 우즈벡 규사 광산의 1차 탐사 결과 매장량이 최대 1억톤이 넘는 고순도의 매머드급 광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에너콤 관계자는 1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1차 탐사결과 매장량과 순도도 매우 좋게 나왔다"며 “지난달 중순부터 30일간 1차 탐사를 벌인 결과, 1곳의 규사광산에 매장량은 자이언트급(약 1억t)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차 탐사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해 우즈벡 정부도 그 같은 규모의 광구가 발견될 지 몰라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동에너콤은 2차 탐사를 통해 정확한 매장량과 순도를 측정할 예정으로 호주 국적의 채굴관련 업체와 국내 지질자원위원회 관계자 등과 함께 탐사를 보낼 계획이다.

신동에너콤은 우즈벡 정부 지질자원위원회와 규사 채굴 관련 법인을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하고 현지 규사광산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에너콤 관계자는 “현재 5개블록으로 나눠져 있는 우즈벡에 1개 블록의 7개 광구를 발견해 이 가운데 3곳의 채굴권에 대한 본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한 상태이다”며 “채굴 관련 합작법인은 우즈벡 정부와 신동에너콤이 각각 50%씩 출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홀딩스와 한진피앤씨가 현지에 세운 1차 가공업체 쏠라텍에도 우즈벡 정부가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1차 가공업체인 쏠라텍에 우즈벡 정부가 더 많은 지분 투자를 원하고 있다”며 “지분 투자금 차원에서 우즈벡 정부가 가지고 있는 광구 2곳의 권리를 받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쏠라텍은 신동홀딩스와 한진피앤씨, 우즈벡 정부가 각각 50%, 30%, 20%의 지분을 출자한 상태다.

한편 최근 한진피앤씨와의 사업파트너 진실공방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한진피앤씨 등 지금까지 같이 사업을 진행한 업체들 모두 공동운명체에 속한다”며 “향후 공동 출자한 업체들간의 더 이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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