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28일 현재 주가는 모듈 내 핵심부품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현재 현대모비스의 시총은 23조 원 규모지만, 이는 A/S사업부 가치 최소 12조 원, 현대차 등 관계사 지분가치 6조 원, 순현금 6조 원 등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며 "관계사 지분가치를 할인하더라도 현재 시은 핵심부품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으며, 이는 모비스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모비스가 R&D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을 늘리고 있어 핵심 부품 가치가 더욱 부상할 전망"이라며 "기술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 주가도 핵심부품 가치를 점차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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