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날, 남아공 와인 '니더버그' 국내 출시

와인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오는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이너리 '니더버그(Nederburg)' 와인을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소개되는 니더버그의 와인 브랜드는 '매너하우스'(Monor House)와 '와인 마스터즈 리저브'(Wine Masters Reserve), '파운데이션'(Foundation)이며, 총 7종이다.

이 가운데 '매너하우스'는 니더버그의 중심 브랜드로, 포도 수확 시 가장 먼저 선별된 최고의 포도만을 골라 만들어 낸다. 특히, 매너하우스의 까베르네 쇼비뇽은 기후의 특성으로 인해 포도송이가 적게 열려, 타 지역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에 비해 한층 농축미 강한 맛이 특징이다.

진한 루비 컬러에 민트, 시가박스, 블랙커런트, 카시스, 초콜릿과 모카향이 각 개성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잘 익은 열대과일 향이 감도는 화이트와인 '매너하우스 쇼비뇽 블랑'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모두 3만원.

'와인마스터즈 리저브 피노타쥐'는 남아공 와인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피노타쥐는 피노누아와 쌩쇼 품종을 결합 재배해 만든 남아공 토착품종으로, 짙고 스파이시한 맛에 풍성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와인마스터즈 리저브는 피노타쥐 외 까베르네 쇼비뇽과 샤도네이도 판매한다. 가격은 모두 2만원.

대중적인 입맛에 잘 맞춘 니더버그 파운데이션(Foundation)은 파운데이션 쉬라즈 피노타쥐,파운데이션 리릭으로 2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만6000원.

350년 이상의 와인 역사를 지닌 남아공은 세계에서 9번째로 와인 생산량이 높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와인 대국이지만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 '구대륙과 신대륙의 절묘한 조화'라고 불린다.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오는 5월에 출시되는 와인 '니더버그'는 2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지녔을 뿐 아니라 각종 와인 품평회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국 여왕 즉위 25주년 축제와 넬슨 만델라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공식 사용되면서 그 명성을 이어왔다.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조상덕 팀장은 "남아공은 정부의 와인 지원정책으로 우수 와인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와인산지이지만, 국내에서는 그 인지도가 아직 낮은 편"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니더버그 와인을 통해 남아공 와인의 우수성이 국내서도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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