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거침없이 상승세'...모토로라 분할도 호재

LG전자의 주가가 3월 들어 '거침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초 10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LG전자는 27일 종가 기준 12만2500원을 기록해 18.94%(1만9500원) 뛰었고, 28일 오전 11시 53분 현재 13만원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경우 60만원 고지를 회복했지만, 3월초 56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27일 60만5000원을 기록, 8.04%(4만5000원) 상승해 LG전자의 상승폭에 뒤졌다.

LG전자의 이같은 상승 랠리는 휴대폰 판매호조와 우호적인 외부환경에 따른 장기 이익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1분기 해외법인을 포함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1%, 전년동기대비 1764% 증가한 51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휴대폰 출하량은 2420만대를 기록하며 최근 2200만대 수준으로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소니에릭슨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도 디자인 및 마케팅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모토로라의 그간 부진했던 휴대폰 사업부 분할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물론 특히, LG전자에 대한 반사 이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양호한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도 모토로라의 부진이 예상돼, 신흥시장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양사에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전세계 핸드셋 수요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2.5억대로 추산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 4700만대, 2400만대로 점유율 16.5%, 8.4%로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4%P, 1.2%P 증가한 것으로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특히 LG전자의 1분기 핸드셋 영업이익은 387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