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25일 "최근 대학생 1365명을 대상으로 장래 배우자의 직업과 맞벌이 의사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래 배우자의 희망 직업으로 남학생은 '공무원(31.1%)'을, 여학생은 '전문직 종사자(36.6%)'를 각각 1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이 희망하는 배우자 직업 순위는 '공무원'에 이어 ▲교사(29.2%) ▲공기업 직원(15.4%) ▲대기업 직원(9.1%) 등으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학생이 바라는 배우자의 직업은 '전문직 종사자' 외에 ▲금융계 직원(15.1%) ▲공기업 직원(13.5%) ▲대기업 직원(10.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92.2%는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알바몬은 "맞벌이를 하려는 목적에 있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뚜렷한 인식차를 보였다"며 "남학생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3.9%가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라고 답한 반면, 여학생은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35.4%)라고 이유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