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당초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8조1365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으로 전년대비 70.3%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여 1분기 영업실적이 신차효과와 내수판매 증가,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2007년 11.5%의 외형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신차효과로 인한 제품구성(Product Mix) 개선, 환율상승과 시장다변화 등 영업환경개선으로 매출은 9.4%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이나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환율효과, 판매단가상승, 비용절감 지속 등으로 5년 만에 2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1개월 동안 동사의 주가는 주요 통화대비 원화 약세 영향으로 시장평균보다 13% 초과 상승했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내수판매와 신차효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 등 글로벌 성장동력도 재가동될 것으로 보여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