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수주모멘텀 및 계약기간의 장기화 추세가 확인됐고, 고객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1일 대만의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사'와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8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올해 6번째 장기계약 체결로 수주모멘텀 및 계약기간의 장기화 추세가 확인됐고, 고객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동양제철화학의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급증하는 폴리실리콘의 수요에 거의 유일한 대형공급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웨이퍼 및 태양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규증설을 계획과 더불어 기존업체들의 증설물량이 매진상태임을 감안할 때 동양제철화학은 5000톤의 설비를 갖추고 신규진입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이며, 내년도 생산 예정인 1만톤 증설공장은 후방산업에 거의 유일한 대형공급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은 제2공장의 대부분을 장기공급계약 위주로 확보할 계획이므로 향후 수주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