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에서 전해진 호재에 이틀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17.35포인트) 오른 1658.83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급 자금 투입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43.96P 뛴 1685.44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오락가락 하는 장세에서 개인들이 투자에 나서기보다 차익실현에 집중하면서 상승폭을 절반 이상 반납해야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9억원, 117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374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372억원, 비차익거래가 1717억원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총 308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만 0.44% 떨어졌다. 기계(3.06%), 금융업(2.48%), 은행(2.42%), 의료정밀(2.32%), 보험(2.07%) 등이 높게 올랐고 증권,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중공업(2.52%), 두산중공업(4.07%), 우리금융(4.27%), 국민은행(2.92%), 한국전력(1.85%), POSCO(1.87%) 등 대부분 올랐다. 반면 LG필립스LCD(0.21%), 하이닉스(0.20%)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와 KT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90% 감자를 결정한 대한은박지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에탄올 공장부지를 계약한 이엔쓰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02개 종목이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