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29일 본점에서 신BIS제도(바젤Ⅱ) 시행에 따른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해 예상손실 및 경험손실 산출시스템과 리스크 데이터 마트(RDM)를 구축ㆍ완료하고 본격 가동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TF팀을 구성해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왔다. 이 기간 동안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프로젝트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입어 신BIS협약 및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성공리에 구축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이번 예상손실, 경험손실, 신용표준 BIS자기자본비율 산출시스템 및 리스크 데이터 마트 구축으로 단기적으로는 경험손실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신용포트폴리오 모형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리스크관리 선진화 및 신BIS협약에 대응하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예상손실에 이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리스크 중심 감독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 시스템을 통하여 산출된 예상손실 값은 여신금리, 성과평가 등 관련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여신정책의 수립 및 수익성 관리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BIS협약(바젤 II) : BIS 자기자본 규제제도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의 바젤위원회가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 확보를 위해 시행했으며, 규제완화 및 금융공학의 발달과 같은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현행 BIS협약의 유효성이 저하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BIS협약을 2004년 6월 최종 확정하여 2008년 1월부터 시행함. 신BIS협약은 기존의 자기자본비율 산출방법 외에 감독당국의 자본적정성 점검절차, 시장공시, 운영리스크 등이 추가되어 양적기준 및 질적기준을 병행 제시하고 있어 국내 은행산업의 리스크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동시에 금융감독시스템이 국제수준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