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 정보업계 1위인 부동산114 인수를 추진하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강화에 나선다.
29일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미래에셋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114를 인수하는 건과 관련해 구체적 조건, 방안 등에 대해 검토 및 협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인수여부는 이사회 개최 이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이사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약 700억 가량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추후 해당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이사회 결의에 공시한다고 밝혀 이르면 1월중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결의가 남은 만큼 (부동산114) 인수를 확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강화에 대한 경영진이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사회를 거쳐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수가 성사될 경우 종합부동산회사로서 부동산 빅데이터 및 부동산 개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의 강화 및 건설업 밸류체인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