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협력업체 온라인 입점 시스템' 도입

롯데홈쇼핑은 신상품이 입점하는 과정에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입점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2일부터 자사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입점평가 시스템(http://www.lotteimall.com/contactus/join_main.jsp)'을 정식 오픈한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담당MD와의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힘겹게 진행돼온 신상품 입점 과정을 협력업체 입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협력업체가 이 시스템을 통해 신상품 제안 정보를 입력하면 담당MD와 해당팀장, 사업부장이 ▲상품 ▲시장성 ▲방송적합성 ▲업체신뢰도 등과 관련된 17개 세부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65점 이상을 획득한 신상품은 업체 상담과 고객평가단 400명의 신상품평가 과정을 거쳐 롯데홈쇼핑에 입점하게 된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의 진행경과와 평가결과는 협력업체 담당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실시간 통보되며,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회할 수도 있다.

롯데홈쇼핑 측은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홈쇼핑 문턱이 높다고 느껴 입점을 어려워했던 협력업체들은 자사의 상품 입점절차의 진행 상황과 점수 등을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입점신청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게 된 것.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인터넷몰, 카탈로그 등 각 판매채널별 입점절차를 별도로 개설했다. 신규 입점업체의 경우, 어떤 판매채널이 적합한지 MD들로부터 평가와 검증을 받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정대종 사장은 "협력업체는 유통회사의 첫번째 고객"이라며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하고 주문 및 배송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듯이 협력업체들도 입점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SMS, 이메일, 온라인 조회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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