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 美·멕시코만·콩고서 매장량 9000만배럴 유전 확보

역대 최대규모 생산유전 인수 성공…국내 자주개발율 0.72%p 상승 효과

한국컨소시엄이 미국, 멕시코만과 아파리카 콩고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생산유전 인수에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기업이 미, 멕시코만과 아프리카 콩고에서 총 매장량 9000만배럴 규모의 생산유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미, 뉴올리언스에서 Taylor Energy사의 생산광구 인수 계약식은 산자부 이재훈 차관과 루이지애나 진달(Jindal)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석유공사(황두열 사장), 삼성물산(지성하 사장) 및 美 Taylor Energy社(Taylor 사장) 등 3사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컨소시엄 지분은 석유공사 80%(운영권), 삼성물산 20%이다.

또한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석유공사와 영국 Tullow社의 콩고 M'Boundi(엠분디) 생산광구 지분 1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Tullow사 광구 인수로 잔존 매장량 약 2억6000만배럴, 일일 생산량 4만배럴의 생산광구 지분 11%를 확보했다.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연이은 생산광구 인수에 성공, 9000만배럴 매장량과 일산 21.4천배럴의 원유를 확보함에 따라 자주개발율 0.72%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멕시코만 해상유전 인수는 지난 1996년 영국 북해 캡틴 유전, 페루 8 유전과 2002년 인도네시아 SES 생산 유전 지분 참여에 이은 4번째 생산자산 인수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로써 국내기업이 운영권을 확보한 생산유전 수는 베트남 11-2 가스전 및 인니 폴랭을 포함해 10개에서 11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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