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요금인하 강행 실적에 부정적 영향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1일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율 확대 시행으로 통신3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제도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다음달 15일 부터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율 확대로 무선 매출 회복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던 통신사들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로 인해 2018년 매출액은 SK텔레콤 6180억 원, KT 3625억 원, LG유플러스 2809억 원이 줄고, 영업이익은 각각 1356억 원, 789억 원, 615억 원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는 2018년 기준 각 사의 영업이익 대비 7.8% 4.8%, 7.3%가 감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신3사 선택약정할인제도 누적 가입자는 25% 수준이고 월 평균 1%포인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할 때 내달부터 25% 할인은 신규 가입자 월 1.2%포인트+기존 누적 가입자의 만기 도래로 월 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누적 가입자 비중은 2018년 말 43%, 기존 20% 할인 가입자의 약정(24개월)이 끝나는 2019년 9월엔 54%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통신 요금을 인하하려는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에서 추가로 예정된 65세 이상 저소득층 월 1만1000원 요금 감면, 보편적 요금제 도입 등이 구체화되면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에 행정소송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지만, 시행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 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홍범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