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박현주 회장이 지난달 말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회장은 그동안 증권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으면서 승승장구를 거두고 있던 터라 이번 조사가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박 회장의 소환 소식은 그 동안 '루머'로만 알려지면서 증권가를 술렁이게 했으나 사실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가 검찰 쪽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3주전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국 쪽에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검찰 관계자는 “박현주 회장 소환은 익명의 제보자의 제보에 따른 것이며 사건은 종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로는 익명의 제보자는 과거 박회장과 동업자 관계에 있던 인물이며 이번에 받은 조사는 주가 수익률 조작과 탈세 등에 관련된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셋 홍보실이나 회장 비서실 측에서는 소환 사실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들은 두 번에 걸친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한 차례는 “그런 일이 없다”며 부인했으며, 다른 한 차례는 "언론담당자들이 모두 해외출장 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기업의 홍보실 관계자들이 모두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