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신차 효과 주가 반영될 시점-키움증권

키움증권은 3일 현대차에 대해 2008년 내수회복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 제네시스의 신차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이성재 애널리스트는 "2007년 내수는 62만 5,275대로 전년비 7.6% 증가해 전체 시장 증가율 4.7%를 크게 상회해 메이커간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시장 지배력은 공고해 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2008년은 신차가 대거 출시되는 바, 최근 년도의 억제된 수요가 회복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08년 완성차 내수 규모를 전년비 8.6% 증가한 132만대로 내수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대차 내수판매는 제네시스와 BK 등 잇따른 신차 출시로 9.0% 증가한 68만대로 예측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해 수출부분은 전년비 4.3% 증가한 107만 6716대를 기록해 선진국 시장 부진을 신흥시장 판매증가를 통해 만회했다"며 "12월 현대차 중국판매는 전월비 6.8% 증가한 2만 2천대로 금년 1월 이후 월간 최대판매량 기록이 예상되어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중국판매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 중국판매는 생산능력 확충(연간 30만대 -> 60만대)과 아반테 중국형 모델인 HDC 판매가 본격화되는 2008년 4~5월부터 급증해 연간 기준 30~40만대 판매(2007년 23만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소나타 트랜스폼 판매호조와 2008년 1월 제네시스 출시로 신차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랜저(TG)와 소나타(NF) 사례에서 볼 때 신차 판매 동향은 주가 측면에서도 신차 효과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며 "내수 수요가 급속히 상급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제네시스의 상품성이 우수해 연간 4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현대차 주가 역시 제네시스 효과가 반영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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