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포천시와 지역개발 MOU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포천시청에서 포천시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제결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발전 파트너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전국 45곳의 지자체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있으며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남양주, 구리시에 이어 세 번째다.

▲김상엽 LH서울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종천 포천시장(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19일 포천시청에서 지역개발 기본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포천시는 최근 6년간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공급은 정체돼 있어 정주인구감소 등의 문제가 유발되고 있다.

특히 용정산업단지(95만㎡), K디자인빌리지(50만㎡)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본격 입주하게 되면 주택공급물량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LH와 포천시는 지역수요에 맞춘 종합적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포천시는 포천시 중장기 도시발전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새정부 정책사업인 청년임대주택 공급 등을 위해 유휴 공유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포천시는 최근 도시노후화 및 인구감소 등 도시쇠퇴가 우려되고 있는 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구리~포천고속도로 및 BRT(간선급행버스, 포천송우지구~도봉산역), 지하철7호선 연장(도봉산역~포천시)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계획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공간구조 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 동안 주변지역에 비해 도시개발이 정체돼 있던 포천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고, 신정부 주거정책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H는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맞춤형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새정부 정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보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