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불어닥친 글로벌 신용경색 극복을 위해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에 영국이 가세했다.
캐나다는 지난 4일 기준금리를 낮췄고, 미국은 11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통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6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년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행 5.75%에서 5.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BOE는 성명을 통해 금리인하 배경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신용 공급 경색이 가계와 기업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로 설명했다.
지난달 머빈 킹 연란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영국의 경제가 가파르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영국의 서비스경기를 보여주는 11월 구매관리자지수는 4년여만에 최저수준인 51.9를 기록했고,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포인트 하락하는 등 서비스경기 위축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