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2월부터 유럽 항로 개편

한진해운이 다음 달부터 CKYH 얼라이언스(코스콘, 케이라인, 양밍라인, 한진해운)와 함께 운항하는 유럽노선을 전격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달 말 신규노선인 'CNX(청도-북유럽 노선)'의 개설과 더불어, 기존 노선의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럽노선을 개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럽노선 개편을 통해 총 7개 유럽노선 중 5개 노선이 개편되며, 기항지 일부 조정과 신규선박 교체 투입을 통해 서비스 다양화와 선복(Vessel Space) 공급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FEX(극동-동유럽)노선'의 경우 12월 18일부터 기존 5500TEU급 선박 3척을 6500TEU로 순차적으로 교체 투입, 한국과 중국지역에 선복 공급량을 증가시켜 고객의 안정적인 화물 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상해와 홍콩의 경우 각각 주 3회와 2회 서비스에서 주 4회로 증가키로 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CKYH 얼라이언스와 함께 금번 구주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다양한 기항지와 스케줄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선복 공급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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