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어닝쇼크는 회계 변경 아닌 비용 반영 때문”

디오가 회사의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이 떨어졌다는 증권가 분석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는 각종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일 뿐이라는 것이다.

28일 디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회계처리 문제는 명확한 기준이 미흡해 업계 관행대로 처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난해와 올 초 임플란트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위권 업체인 디오와 덴티움이 분식회계 소지가 있다며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상장사인 디오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현재 감리를 진행 중이며 3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덴티움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를 받았다. 한공회는 덴티움은 회계처리 위반에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위법동기를 가장 낮은 단계인 ‘과실’로 판단했고 중요도(가중치)도 증권발행제한 등이 부과되지 않는 ‘Ⅳ단계’로 낮게 적용했다. 이 결과는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디오 관계자는 “덴티움 회계감리 결과가 확정되면 어느정도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면서 이번 이슈도 해소될 것”이라며 “디오의 회계처리 문제도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금감원 감리에 따라 급하게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면서 어닝쇼크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디오 관계자는 “임플란트 사업부문에 매진하기 위해 심상 STENT 사업을 축소하고 임원퇴직급여충당금, 우리사주 출연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서 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인력을 확충하고 매체 광고 등 선제적 조치로 판매·관리비 지출도 컸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이상 경쟁사 간 진흙탕 싸움이 커지지 않고 선의의 경쟁으로 해외 수출 등에서 기여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올해에는 디지털 교정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인도, 미국 등 해외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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