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배풍기구, 실외기 화재 예방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5년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사고 중 총 63.7%가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에어컨 화재사고 중 63.7%가 실외기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도 60% 이상이 여름철(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외기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실외기 연결부나 내부 전선의 합선,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한 실외기 과열, 근처에서의 흡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가동시간이 길어져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실외기 배풍 환경에 신경을 쓰며 화재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외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실외기를 설치할 때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후면에 쌓이는 먼지나 낙엽 등 이물질을 청소해줘야 한다. 또한, 실외기 근처에서의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상가들이 즐비한 곳의 뒷골목에 다닥다닥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옆에서 흡연하게 되면 실외기 내부의 가연성 윤활유와 담배꽁초의 불길이 만나 폭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외기 배풍기구를 설치하면 가정에서도 실외기로 인한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실외기 배풍기구 에어로드를 선보이는 '혜택'의 자체실험에 따르면, 에어컨을 4시간 가동시켰을 때 전력량은 6.96kw, 전기요금은 1,608원인데, 에어로드를 사용하게 되면 전기요금이 1,286원으로 20%나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가정용 실외기를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베란다에 설치했을 때 실외기 열기가 갤러리창으로 인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우려된다면, 에어로드 설치만으로 배풍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고장나지 않았음에도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는 그 원인이 실외기인 경우가 많은데, 에어로드를 설치하면 환풍을 원활하게 해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 설치 방법 또한 원터치로 간편하다.
혜택 측은 “에어컨은 여름철 무더위를 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가전제품이다. 더욱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에어로드를 설치한다면 베란다의 열기도 잡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