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의 외형 성장세가 뚜렷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잠정매출액과 영업이익 발표에서 각각 2조788억원, 1076억원(영업이익률 5.2%)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분기별 매출액이 2조원을 상회했다”며 “이는 현대중공업의 조선 및 해양사업부의 2분기 추정매출액이 2조 4000억원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외형성장세는 뚜렷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3분기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4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LNG선 및 드릴쉽의 매출 인식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2~3기의 드릴쉽 및 4~6척의 LNG선 추가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150억불의 신규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유지하면서 5만원 초반 대에서 매집 전략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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