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실 1157억·순손실 2611억 '적자전환'

▲한진해운 13100_TEU 컨테이너선

한진해운은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5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선박처분 손실 및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 26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1% 감소한 1조5928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액 1조4806억원, 영업손실 8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운임하락 과 수급 상황 등의 악화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는 물론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다행히 2분기부터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운임이 회복되고 있다.

벌크 부문은 매출액 940억원, 영업손실 3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철광석 수요 둔화, 석탄 수요 침체로 역대 최저 운임시장을 기록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반면 2분기 들어 선박 해체량 지속 증가로 공급과잉이 둔화되면서 영업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2M’, ‘오션 얼라이언스’등에 대항하는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해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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