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일본JTB와 합작한 롯데JTB가 지난 1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여행업계는 대응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6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문화관광부,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협회는 향후 회원사들과 함께 신문 광고 지면을 통해 반대 성명서를 게재할 계획이다. 여행업협회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테마파크, 호텔, 유통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다가 50억원이라는 거대 자본금으로 여행업에 뛰어들게 되면 영세한 국내 여행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JTB는 충무로에 사무실을 열고 이 달 1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닷컴에서 판매했던 기존의 하나투어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며 판매하고 있다. 롯데Jtb측은 “아직은 롯데JTB 자체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고객이 안심할 수 있고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여행상품을 곧 선보여 여행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