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9일 당선인 총회…정진석 초청으로 ‘노무현 정부’ 김병준 특강

8일까지 20대 상임위 신청

새누리당이 오는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는 4일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참석을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3일 선출된 정 원내대표ㆍ김광림 정책위의장과 함께 원내수석부대표 등 20대 국회 원내 지도부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단 임명 동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을 차기 전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할지, 권한을 강화시켜 당 쇄신을 주도하는 ‘실세형 비대위’로 규정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접 김 교수에게 전화해 특강을 요청했다”면서 “바깥에서 보기에 우리가 무엇을 고쳐야 할 지에 대해 신랄하게 쓴소리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원내지도부는 오는 8일까지 당선인들로부터 20대 국회 전반기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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