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발' 받네…'고른' 성장에 주가도 '방긋'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별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3500원(0.86%) 오른 4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조7593억원, 당기순이익은 33.1% 늘어난 325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이 1조4851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8억원으로 22% 늘었다. 설화수, 헤라 등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와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 47%씩 증가했으며 에뛰드는 1분기 매출이 14%, 영업이익아 255% 급증했다. 아모스 프로페셔널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3%씩 늘었다.

다만 에스쁘아의 경우 매출은 20% 늘었으나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시장 그 중에서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사업 매출이 50% 가량 고성장했다는 점이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시장에서 성장 초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기존점 성장과 매장수 증가를 통한 외형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다음 분기에는 중국인 인바운스 관광객 증가 폭이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면세 채널 호조도 기대된다"며 "기존 투자포인트에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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