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총] 이마트, 김해성 대표이사 재선임ㆍ신사업 ‘광고’ 추가… 속전속결

이마트가 11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주총은 일사천리로 19분만에 종료됐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와 투자자, 김해성 대표이사 부회장, 이갑수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김 부회장은 1984년 신세계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사장,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이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한 본부장은 2001년 신세계에 입사해 전략실 관리총괄 상무를 역임하고, 지난해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이마트는 또 광고영업 운영범위 확대를 위해 사업목적에 광고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이마트는 기존까지 매장 내 쇼핑카트나 외벽 광고를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이마트가 직접 진행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등의 광고사업을 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마트 매장에 무빙워크 등 앞면에 TV 등을 배치해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동안 이곳 광고를 모두 대행사를 통해 내보냈지만, 일부는 우리가 직접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특별한 이슈가 없었고, 주주들이 회사 측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안건들이 무난히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이마트를 포함해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광주신세계, 신세계 I&C, 신세계건설 등 상장계열사 7곳 모두 주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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