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롯데쇼핑 전·현직 임원 무더기 고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롯데쇼핑 전·현직 임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9일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책임을 묻겠다며 롯데쇼핑 전·현직 임원 4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노병용(65) 전 롯데마트 사장,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이 단체 주장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05년부터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왔는데, 옥시와 애경 제품에 이어 와이즐렉 제품에 의한 피해자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3일에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전·현직 임원 29명도 고발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철희)는 지난 2~3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업체가 어느 곳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임신부와 영유아, 노인 등 143명이 급성 폐질환으로 숨졌고, 피해자와 가족들은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ㆍ유통업체 15곳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 중 8개 업체의 대표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하고 이 부서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부부장을 중심으로 여러 명의 평검사를 배치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 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