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소유 주택 1.8% 증가...3채 이상 소유자 30만5천명 달해

지난해 개인소유 주택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주택 소유자도 전체의 2.4%나 차지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 1일 현재 개인 소유주택은 1367만2000호로 전년에 비해 24만2000호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인 소유 주택 중 아파트는 790만8000호로 전년에 비해 25만7000호 늘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265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5만2000명 증가했다. 개인 소유자 1명 당 소유주택 수는 1.08호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233만5000호로 전체 개인소유 주택의 90.2%를 차지했다.

2인 이상 공동소유 주택은 133만7000호로 개인 소유 주택의 9.8%를 나타냈다. 3인 이상 공동소유 주택은 3만2000호 줄었고 2인 이상은 5만9000호 증가했다.

전년대비로는 단독 소유주택은 1.8%, 공동소유 주택은 2.0% 늘었다. 아파트의 경우 단독 소유가 전체 89.6%를 차지했다.

개인소유 주택의 46.4%인 634만7000호는 수도권에 위치했다. 이어 부산 101만7000호, 경남 96만6000호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세종 13.9%, 제주 5.4%, 충남 3.7% 순이다.

주택 1건을 소유한 개인 1093만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2건 소유자는 141만5000명으로 11.2%, 3건 이상 소유자는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30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건 이상 소유자는 전체의 13.6%인 17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재지 기준으로 동일 시도에 거주하는 주민에 의한 주택 소유 비중은 울산이 92.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63.4%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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