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대한투자증권 직원 '자살'...과도한 업무 여부 논란

대한투자증권 직원 자살을 두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모씨(34)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증권 빌딩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경찰과 직원들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재 이모씨의 자살을 두고 평소 우울증 때문이라는 회사측 입장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는 노조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씨는 2000년 8월 대한투자증권에 입사해 광주, 목표, 전주 등 영업지점에서 일해 오다 지난해 4월 본사 자산관리지원부로 발령받았다. 이씨는 본사 발령 후 지난해 말 우울증으로 인해 3개월 요양 진단을 받고, 한 달간 병가를 낸 뒤 올 초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이씨는 하루 14시간 이상의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으며, 지난 14일에도 주말 근무를 위해 출근했다.

대투 노조측은 "이씨의 우울증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파악중이나 분명히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것"이라며 "회사측에 산재 인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조측은 "하나증권과의 영업양수도 이후, 본사 전 직원은 물론, 영업점 직원들도 하나증권으로 파견근무를 가는 등 업무 부담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주말 부부로 생활하던 이모씨가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며 "다만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E-business TFT에서 근무해 업무가 좀 많았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재인정 등은 검토해 볼 수 있지만 '회사장'으로 치러 달라는 유족 등의 요구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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