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상장주식 재산 올해 1700억 증가

한화ㆍ한화석화 주가 호조 탓…한화증권은 깎아 먹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상장 계열사 주식 평가액이 올들어 17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이 맞물려 최근들어 한화그룹주들이 선전하고 있는 탓이다.

김 회장은 현재 한화그룹 5개 상장 계열사 중 한화 22.78%(보통주 기준, 1707만주)를 비롯, 한화석유화학 1.56%(156만주), 한화증권 5.01%(187만주) 등 지난해 말과 변동없이 3개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김 회장의 계열사 상장주식에 대한 평가금액은 803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6370억원)에 비해 1662억원이나 증가했다.

김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주회사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한화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주가 강세를 배경으로 한다.

한화는 지난해 영업이익 1013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17.85% 증가하며 지난 2000년 1414억원 이후 6년만에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게다가 상장이 거론되고 있는 대한생명의 주식가치가 장부가 보다 40% 이상 높게 평가되고 있는 등 자회가 가치 상승 등으로 지난해 말 3만5000원이던 주가가 27.29% 오른 4만4550원을 기록중이다. 이로인해 김 회장의 한화 주식에 대한 평가액은 760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630억원이나 증가했다.

한화석유화학 역시 최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만4700원으로 19.03% 올라 김 회장의 보유주식 또한 36억원 증가한 229억원에 이르고 있다.

반면 한화증권은 오너의 재산을 깎아먹고 있다. 김 회장의 한화증권 주식 평가액은 195억원으로 4억원 가량 되레 줄었다. 한화증권 주가가 지난해 말 1만700원에서 2.34% 하락한 1만450원에 머물고 있는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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