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동향간담회, “성장잠재역 확충 절실” 지적
경제학자들은 인플레 압력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의 주관으로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은 우리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미약하나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도 원자재가격 및 환율 안정 등으로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또 대외 경제여건에 대해서 “금년에도 세계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및 중국 경제의 향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제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자 중 일부는 “최근의 고용개선 미흡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고급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금융산업 등 서비스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한편 새로운 노사협력 관계 구축 및 기업혁신을 통해 생산력 향상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경제동향 간담회에는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영선 연세대 교수,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