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사흘만에 협상재개… 파업중단은 '요원'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 회사의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다.

20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오후 16차 본교섭을 가졌다. 이는 노조가 전면 파업을 하기 전날인 지난 10일 본교섭 이후 나흘 만이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철회하고 일시금(성과금) 지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피크제는 추후 논의할 수 있지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고는 일시금도 지급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섰다.

노사는 지난해 경영실적, 임단협에 대해서도 입장이 확연하게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교섭을 일시 중단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입장 차가 커 재개가 불투명하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이 나흘간 이어지면서 회사 측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80억원, 전면 파업으로 하루 52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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