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CJ, ‘이사 월급 올리기’ 주총 이슈로 부상

미래에셋·한투운용도 반대의결권 행사에 동참…총 지분 5.1%

CJ의 정기주총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회사측이 내놓은 안건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총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사보수한도를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높이는 제4호 안건의 경우, 반대하는 기관투자가의 의결권이 5%를 넘어서면서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CJ 지분 101만6931주(3.35%)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계열 운용사들은 이사보수한도상향 안건에 반대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 23만9946주(0.79%)를 가지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 안건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실무팀과 리서치팀의 협의를 거쳐 주요임원이 참석한 투자전략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안건 반대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일에도 우리크레디트운용(0.53%)과 마이다스에셋(0.34%)이 이사 및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상향 등에 대해 반대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CJ는 올해 정기주총에서 그룹 오너인 이재현 회장을 사내이사로, 조경식 전 농림수산부 장관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재선임하는 2호·3호 안건과, 총 7명의 이사진에 대한 보수한도를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올리는 4호 안건이 상정돼 있다.

특히 이사보수한도를 높이는 4호 안건에 대해서는 '큰손' 미래에셋과 한투운용이 반대표에 가세하면서 안건 통과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사보수 안건은 '보통결의' 사항으로 주총 참석 의결권의 2분의 1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찬성이 필요하다.

증권가에서는 CJ의 지난해 실적 부진이 자회사 투자실패 등에 기인했다는 점과 최근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 기관의 반대 의사 표명이 다른 주주들의 표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CJ의 정기주총은 28일 오전 9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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