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우려 '혼조'

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돈 소비자물가지수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며 다우와 S&P500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은 소폭 오르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루칩위주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48.23포인트(0.38%) 내린 1만2738.4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8.42로 5.38포인트(0.21%) 올랐으나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5포인트(0.14%) 내린 1457.6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3.12로 1.30포인트(0.27%) 내렸다.

이날 발표된 1월 FOMC의사록에서 FRB(연준)의 최대 우려사항은 역시 인플레이션이라는 의견이 표명됐다.

금리인상 부담에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HP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4% 하락했다.

또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0.1%상승)를 웃돌며 0.2%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0.3% 오르며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미 정유사들의 갑작스런 정제시설 가동중단 및 미국과 이란간 긴장고조로 국제유가는 60달러를 돌파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2달러(2.07%) 오른 60.07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일본 중앙은행이 7개월만에 정책금리를 0.5%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엔/달러 환율은 120.51로 상승마감하며 엔저현상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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