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처방실적 악화…6월 평균 원외처방액 16% 감소

지난달 전체 원외처방액 7562억원으로 2.4% 줄어…3분기 내수 실적 부진 이어질 전망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여파가 제약회사들의 처방실적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체 제약사 원외처방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처방량 또한 줄어든 것이다.

17일 제약업계 및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6월 전체 제약사 원외처방액은 75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6월은 영업일수가 22일, 지난해 6월은 19일로 영업일수를 보정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줄었다. 지난달 원외처방량 역시 같은 기간 4.2% 줄어들었지만, 영업일수를 보정할 경우 17.2%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지난달 국내 원외처방액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5.7%)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전년 동월 대비 -16.5%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CJ헬스케어 10.7%, 대웅제약은 8.8%, 일동제약은 8.1%, 한독은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한양행(-5.4%)ㆍ한미약품(-4.2%)ㆍ종근당(-0.8%) 등의 순이었다.

메르스 사태로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전염 우려로 제약사 영업직원들에게 병원 출입 자제령까지 내려지면서 의약품 처방액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의 메르스 감염의 확산으로 지난달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실제로 의약품 처방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발생 이후 병원영업에 차질이 빚어진 만큼 3분기에도 내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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