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십억 횡령 의혹' 임오식 임오그룹 회장 검찰 조사받아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주방용품 유통업체인 임오그룹 임오식(66)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손준성)는 29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임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2008~2012년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 등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거래된 매출액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임 회장은 혐의 중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임오그룹 본사와 동작구 신대방동의 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