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비스타 테마 대주주, 급등 틈타 독식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비스타'의 관련 테마주들의 급등을 틈타 대주주들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인 김익래 회장은 결제일기준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보유중인 주식 가운데 133만2000주(4.15%)를 채무상환을 위해 장내매도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채무규모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주식의 매도 등은 회장님의 개인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지분율은 50.04%(1607만8276주)에서 45.89%(1474만6276주)로 줄어들었다. 처분단가는 4634원, 4636원, 5052원으로 김 회장은 63억3662만원을 현금화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1510원에 440만8906주를 취득하기도 했다.

윈도비스타의 또다른 수혜주 유니텍전자의 최대주주도 주가 급등을 틈타 지분을 처분했다. 최대주주인 백승현 사장은 주식 40만주(6.42%)를 5750원에 장내매도해 23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의 지분은 29.49%(205만주)에서 23.07%(165만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백 사장의 특별관계인인 백광훈씨와 백승민씨도 각각 보유 주식 14만4000주(2.01%), 18만4000주(2.68%)를 처분했다.

주가가 7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던 제이엠아이의 최대주주도 급등을 통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훈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인 정윤곤, 정수연, 정도연, 정문출판 등이 이 기간동안 103만9474(3.19%)를 처분했다.

정윤곤씨와 정문출판은 보유지분을 모두 매도해 특별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현금화한 금액은 정수연씨와 정도연씨가 각각 37만주씩 처분해 24억원, 정윤곤씨와 정문출판이 각각 2358만원, 15억9820만원이다.

대주주의 처분 소식이 전해진 후 이들 종목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데이타가 오전 10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45원(3.15%) 떨어진 44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니텍전자도 전일의 급락에 이어 210원(4.56%) 하락한 44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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