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초연금' 확대 공무원 연금 논의서 제외키로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이종걸 원내대표가 새롭게 제안했던 기초연금 강화 문제를 논의에서 제외할 방침을 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주재하는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강기정 정책위의장에게 전권을 위임키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초연금 이야기는)안 하기로 했다"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명기하는 것과 거의 같은 내용을 관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50%라는 숫자가 아주 중요해졌으니 (이것을) 어떻게 관철시키느냐의 문제"라며 "그 협상 과정에서 기초연금이 반드시 추후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되도록 하는 것을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중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 쪽(새누리당과 청와대)에서 기초연금보다도 더 받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해 추후 문형표 장관의 해임안을 꺼내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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